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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10, 2020

"폭우로 마른 모래 못 구해서" 알루미늄 취급 공장 불, 9시간째 진화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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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발화 추정…"진화에 필요한 모래 구하기 어려워 오랜 시간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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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뉴시스] 변재훈 기자 = 지난 10일 오후 11시52분께 전남 곡성군 석곡면의 알루미늄 취급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9시간째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알루미늄 화재에 필요한 마른 모래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진화에 오랜 시간이 걸리고 있다. (사진=담양소방 제공) 2020.08.11.

photo@newsis.com

[곡성=뉴시스]김민국 인턴기자 = 전남 곡성의 한 제조공장에서 알루미늄 소재에 물이 닿아 자연 발화한 것으로 보이는 불이 나 소방당국이 9시간째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11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1시52분께 곡성군 석곡면 한 알루미늄 취급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원자재인 알루미늄 가루 150포대가 탔고 공장 건물(400㎡) 외벽이 그을렸다.

소방당국은 한때 소방대응 1단계를 발령, 진화차량 26대와 소방관 180명을 투입했다. 현재는 차량 7대, 소방관 45명이 마무리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해당 공장의 주요 원자재인 알루미늄 분말은 물과 반응하면 불이 붙는 소재다. 때문에 소방당국은 빗물에 의한 자연 발화가 화재 원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알루미늄 원자재에 붙은 불은 마른 모래로만 끌 수 있다. 폭우로 모래를 구하기 어려워 진화에 애를 먹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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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11, 2020 at 07:03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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