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택 2020년 8월 매매가격이 전월 대비 0.78% 상승을 기록했다. 주요 50개 아파트의 상승세는 3개월 연속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살짝 기울어진 모습을 보였다.
행정수도 이전 이슈로 세종은 6.44%라는 역대급 상승을 보였다. 전세시장은 임대차보호3법 발표를 즈음해 상승세가 절정을 보였지만, 대책의 효과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매매, 전국적으로 상승세 이어져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발표한 월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1.09%)은 전월 대비 상승폭이 줄었지만 상승을 이어갔다. 5개 광역시(0.41%)도 전월과 유사한 상승률을 보였다. 기타지방(0.37%)은 세종(6.44%)이 매우 높게 상승했고, 경남(0.28%), 전남(0.24%), 경북(0.16%), 충남(0.12%), 강원(0.09%), 충북(0.06%), 전북(0.04%)까지 모두 상승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0.93%)가 상승했으며 인천(0.44%)도 상승을 보였다. 서울(1.50%)은 지난달(1.45%) 보다 상승폭이 컸다.
서울 아파트는 2.05%로 지난달보다 상승세가 살짝 꺾였다. 연립주택이 0.88%, 단독주택 0.62% 또한 상승을 유지하면서 전체 주택은 1.50% 상승을 보였다.
인천을 제외한 지방 5개 광역시는 대구(0.71%)가 높게 상승했고, 대전(0.52%), 부산(0.34%), 울산(0.32%)도 상승, 광주(0.04%)는 보합에 가까운 상승을 보였다.
■전세, 수도권 높게 상승...기타지방도 올라 전국 상승폭↑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0.52% 상승을 기록했다. 수도권과 광역시는 전세부족이 더욱 심화되고, 지방까지도 전세 부족을 보이면서 전국의 상승세가 높아졌다.
수도권(0.76%)도 전월 대비 상승폭 소폭 커졌다. 5개 광역시(0.27%)는 상승, 기타 지방(0.22%)도 상승했다. 5개 광역시에서는 대전(0.47%), 대구(0.35%), 울산(0.23%), 광주(0.22%), 부산(0.15%)까지 모두 상승했다.
KB부동산 관계자는 "지난달 서울의 전세가격 전망지수가 기준점인 100을 훌쩍 넘는 140으로 지난달 132보다 더 높아지면서 전세가격이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가장 낮은 광주도 105를 기록하면서 모든 지역의 전망지수가 100을 상회, 임대차보호3법 이후에도 전세가격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좀더 많다"고 밝혔다.
[비즈트리뷴=이서련 기자]
August 25, 2020 at 11:47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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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역대급 오름세...'씨 마른' 전세 매물 - 비즈트리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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