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여파로 상반기 큰 폭의 실적 악화가 우려됐던 엔터기업들이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소속 아티스트의 글로벌 활동 감소로 매출액은 줄었지만 강도 높은 비용 절감 노력이 이어지면서 수익성 측면에선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JYP엔터테인먼트의 2분기 영업이익은 90억원으로 전년 동기(94억원) 대비 소폭(4%) 감소했다. 매출액이 341억원을 기록해 같은 기간 13% 감소한 것에 비하면 비교적 양호한 성적이다.
JYP엔터의 영업이익 방어는 판관비가 크게 줄어든 덕분이다. 2분기 판관비는 69억원으로 전년 동기(76억원) 대비 9% 감소했다.
YG엔터테인먼트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다. 2분기 매출액 551억원으로 전년 동기(757억원) 대비 2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8억원으로 같은 기간 10% 줄어드는 데 그쳤다. 판관비가 185억원으로 전년 동기(212억원) 대비 13% 줄어든 영향이 컸다.
주요 엔터사의 판관비 감소는 코로나19로 아티스트의 글로벌 활동이 축소되며 관련 영업비용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한 엔터업계 관계자는 "코로나로 해외 활동에 제약이 생겨 매출액 감소가 불가피했으나 이와 더불어 큰 지출을 동반했던 마케팅 등 영업비용 역시 줄면서 수익성은 오히려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며 온라인 형태의 공연 사업을 늘리는 등 발빠르게 돌파구를 찾아 대처했다는 점도 실적 방어에 도움을 줬다는 분석이다.
SM엔터와 JYP엔터는 최근 온라인 전용 콘서트 브랜드 '비욘드 라이브'를 기획·운영하는 비욘드 코퍼레이션을 설립한 바 있다.
이유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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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14, 2020 at 04:05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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