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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16, 2020

여름철 염소 관리, 축사 바닥 마른 상태·물통 청결 유지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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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사료 관리 철저

설사증 대비·구충제 투약 중요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여름철을 맞아 염소농가가 축사·사료 관리 및 구충제 투약, 해충 제거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여름철엔 축사 바닥이 습해져 병원균이 성장하기 쉬운 만큼 축사 바닥을 마른 상태로 유지하고 물통을 청결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게 농진청의 조언이다.

특히 여름철 자주 발생하는 설사증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설사증은 주로 젖떼기 이전의 어린 염소에게 발생하는 데 어린 염소가 유방염에 걸린 어미의 젖을 먹으면 설사 증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염소가 태어나면 반드시 어미의 모유 상태를 확인하고 사료 품질에도 신경을 써야 설사증을 예방할 수 있다.

구충제 투약도 중요하다. 염소가 진드기·벼룩 등 외부 기생충이나 선충·원충·조충 등 내부 기생충에 감염될 수 있어서다. 구충제는 한가지 성분만 지속 사용하면 내성이 생길 수 있어 다른 성분의 구충제를 번갈아 사용하는 게 좋다.

여름철에 자주 발생하는 해충 제거도 필수적이다. 모기가 많은 농가라면 연막소독을 하는 것이 좋고 모기 유충이 생길 수 있는 물웅덩이는 매립해야 한다. 해충 퇴치기 설치도 효과가 있다.

이성수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장은 “염소가 여름철에 열사병이나 일사병에 걸리지 않도록 송풍기를 틀어주고 방목장에 그늘막을 설치하는 등 더위·습도 조절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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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6, 2020 at 10:0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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